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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History

아랍의 봄 : 원인 , 각국의 전개 상황, 결과

아랍의 봄이란  2010년 말부터 2012년 초까지 중동과 북프리카 전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반정부 시위, 봉기 그리고 무장 반란을 일컫는 용어이다. 

 

아랍의 봄 원인

아랍의 봄을 촉발하게 했던 아랍의 나라에는 몇 가지 공통된 주제가 있었다. 

-경제적 어려움: 높은 실업률, 특히 청년 실업률과 경제적 불평등이 주요 원동력
-부패: 만연한 부패와 투명성 부족이 대중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정치적 억압: 대부분의 정권이 수십 년 동안 통치하면서 정치적 반대나 표현의 자유가 거의 없었다.
-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플랫폼은 시위를 조직하고 정보를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튀니지 재스민 혁명 아랍의 봄 촉발하다.

아랍의 봄은 2010년대 초반에 아랍 세계에서 일어난 일련의 반정부 시위, 봉기, 무장 반란을 의미한다. 아랍의 봄을 촉발한 사건은 튀니지에서 시작된다.    재스민 혁명 배경튀니지 혁명을 재

myvoice.wissue.net

 

 

아랍의 봄 전개 상황

튀니지의 성공적인 봉기는 이집트, 리비아, 시리아, 예맨등 아랍 세계 전역으로 확산된다. 

 

1. 이집트: 튀니지의 혁명에 영향을 받은 이집트인들은 2011년 1월 거리로 나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30년 독재 통치 종식을 요구했고 18일간의 대규모 시위 끝에 무바라크는 2011년 2월 사임한다. 이 기간 동안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은 저항과 희망의 상징이 된다. 

 

타흐리르 광장

 

무바라크의 퇴진 이후 이집트는 2011년 11월~2012년 1월까지 치러워진 선거에서 무슬림 형제단 출신의 무함마드 무르시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그러나 무시르 정부는 경제적 문제와 정치적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2013년 7월 군사 쿠데타로 무르시가 축출된 후 2014년 아브델 파타 엘시시가 대통령 당선되고 그의 통치는 다시 독재체제의 성격으로 돌아가면서 이집트의 정치적 상황은 지금도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 

 

2. 리비아 : 2011년 2월 무아마르 가다피 정권에 반대하는 시위가 시작되었고 튀니지, 이집트와 달리 리비아 봉기는 빠르게 내전으로 번졌다. 나토의 개입으로 반군은 결국 2011년 10월에 가다피를 생포하고 처형했다. 

 

무아마드 가다피는 1969년 쿠데타를 통해 리비아의 권력을 잡은 인물로 42년 동안 철권 통치를 이어갔던 인물로 정치적 억압, 인권 침해, 언론 통제 등으로 유명했다. 또한 정부의 자원 분배가 불평등하게 이루어져 많은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가다피 정권은 시위대를 강력히 진압하려했고 이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시위가 격화되면서 내전 상태로 빠져들게 된다. 리비아 내전은 국제적 주목을 받게 되면서 2011년  나토(NATO) 연합군이 리비아에 개입하게 된다. 나토가 반군을 지원하며 가다피 정권 기지를 공습, 8월에 수도 트리폴리를 점령, 10월 20일 가다피 생포 후 즉결 처형한다. 이후 리비아는 정치적 공백 상태로 빠졌고 여러 민병대와 부족들이 권력을 두고 다투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었다. 

 

3. 시리아: 2011년 3월  남부 도시 다라에서 몇몇 아이들이 벽에 반정부 낙서를 했다는 이유로 체포되고 고문당한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분노한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아사드 정부는 이를 무력으로 진압,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시위는 내전으로 확대된다. 시리아 내전은 곧바로 국제문제로 번지고 여러 국가와 단체들이 개입하면서 더욱 복잡해졌다. 현제까지도 막대한 인명 피해와 난민 위기를 초래한다. 

 

**시리아 내전 원인, 전개상황 요약정리

 

시리아 내전 원인, 전개상황 요약정리

시리아는 독재정권 퇴진과 민주화 요구로 현재 10년째 내전이 계속되고 있다. 내전으로 인구 절반이 강제 이주되었고 38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고대부터 시리아는 동서남북 무역의 교차

jangane.tistory.com

 

 4. 예멘: 2011년 1월 대규모 시위가 시작되어 2011년 11월에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권력 이양 협정에 서명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 하디 대통령이 취임하게 되지만 여러 지역 세력과 부족들이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2014년 9월 후티 반군은 수도 사나를 점령 하디 정부를 무너뜨렸다. 하디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한 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하디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군사 개입을 시작 이로 인해 예멘은 더욱 심각한 내전 상태로 빠지게 된다. 

 

아랍의 봄 결과 및 영향

튀니지는 민주주의 전환에 비교적 성공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그러나 이집트는 초기 성공 이후 정치적 혼란이 이어졌고 2013년 군사 쿠데타 이후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 하의 새로운 권위주의 정권이 들어섰고 리비아와 예멘은 여전히 분쟁과 불안정 속에 있으며 인도주의적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시리아의 내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막대한 인명 피해와 난민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