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크리스마스 씰
우리나라의 최초의 크리마스 씰을 만든 사람은 셔우드 홀로 한국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로제타 홀의 아들이다. 셔우드 홀은 이모처럼 따르던 박에스터(한국 최초 여의사)마저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자 자신도 부모님처럼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 셔우도 홀이 최초로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한 사람이다. 셔우드 홀은 의사가 되기 위해 토론토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1928년 황해도 해주에 돌아와 한국 최초 결핵 전문 요양 병원인 해주 구세요양원을 설립한다. 병원 운영을 위해 셔우드홀은 9개의 크리스마스 씰을 만들게 된다.
그 중에 1932년 첫 번째로 발행됐던 남대문 씰이었다. 그러나 처음 크리스마스 씰의 도안 이것이 아니였다.
이순신의 거북선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이순신 거북선이어서 일제에서 발생을 허가하지 않았다. 셔우드 홀은 크리스마스 씰 발생으로 스파이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았고 1940년 벌금 1000 달러의 판결후 강제 추방당한다. 이후 이 도안은 1967년 발행된다.
일제강점기 크리스마스 씰 (Christmas seal)
상단에 연말인사와 오른쪽 상단 적십자 표시가 있는 크리스마스 씰로 1940년 일제 강점기에 발생된 크리스마스 씰이다.
이때는 모두 검열이 있던 시기로 이 크리스마스실도 발생전 검열에 걸리게 된다. 수정전에는 하단에 1940~1941년 연도가 표기되어 있었으나 수정 후는 없다.
검열 이유
검열이유는 산이 높아 군사법에 위반된다. 원래는 금강산을 연상시켰다는 의미로 민족의 기개를 연상케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앞에 대문을 만들어 넣었고 산세를 낮게 수정했고 또 하나는 일본 연호를 사용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본 연호를 대체할 방법으로 우리나라 크리스마스실 발행 9년차로 표시했다. 이렇게 일제의 검열로 수정된 크리스마스실이다.
엘리자베스 키스
오른쪽 하단 E.K 는 엘리자베스 키스로 영국 화가이다. 아시아 여행 중 1919년 한국을 방문했고 이때 한국에 매료되어 계속 방문하면서 우리나라 풍습을 그린 작가이다. 얄려진 작품만 80여점이 있고 기록과 함께 남겼다. 나중에는 낙관을 기덕으로 바꾸게 된다.
세계 최초 크리스마스 씰 / 성탄절이 공휴일로 언제부터 지정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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