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2007년 스포츠 메카 동대문 운동장이 있던 자리에는 2007년 동대문 운동장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600년 역사 유적 한양 도성 성곽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 자리에 이간수문이 있었다. 도성의 성곽을 통과하는 수문으로 물길이 이 문을 통해 청계천 본류와 합류한 지점이고 동대문에서 남산쪽으로 물줄기가 올라갔다. 1925년 일제가 성곽 위에 동대문 운동장을 지었는데 경사진 곳에 동대문 운동장을 지어야 했기에 성벽을 허물어야 가능했다. 그래서 성벽의 윗부분을 허물고 흙을 덮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동대문 운동장 철거 후 흙을 걷어낸 뒤 유적의 모습이 드러났던 것이다. 그러나 DDP를 지어야 했기에 또 다시 덮어버렸다. DDP 건물의 용도는 서울의 디자인 발전을 위한 건축물로 2013년에 완공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서울의 멋진 역사 자산을 함부로 다루고 해외 건축가의 작품으로 서울의 진짜 얼굴을 덮어버린 장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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