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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istory/정치사회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 


개구리를 잡으려고 집을 나간 5명의 초등학교 어린이 다섯명이 일주일이 지나도록 집에 들어오고 있지 않았다. 91년 3월 26일 도롱뇽알을 찾으러 와룡산에 간 다섯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11년 동안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전국적으로 개구리 소년 찾기 캠페인이 벌어졌고 여러 광고로 소년들을 찾기 위한 홍보를 했다. 당시 1996년 5월까지 연인원 35만 명을 동원해 산악 수색, 검문 검색을 펼쳤지만 실패했다.

 

검문검색장면


이렇게 해도 나오지 않자 북한에 갔다, UFO가 데려갔다는 소문도 있었고 피해자 아버지가 용의자로 몰리기도 했었던 사건이다. 


그리고 11년만에 2002년  도토리를 주우러 갔던 동네 주민이 유골을 발견하게 된다.  4명의 아이가 함께 묻혀있었고 한구는 따로 발견이 되었다. 유골을 분석해보니 어떤 아이는 두개골에 흉기에 찍힌 자국이 25군데나 있었고 법의학 감정 결과 끔찍하게 살해된 흔적이 발견되었다.

 



아이들의 유골이 발견된 지점은 아이들의 집에서 불과 10분 거리였고 당시 수색을 대대적으로 했음에도 찾지 못했던 것이다. 

 


살해 직후 매장된 거로 추정되고 유골을  발굴할 때도 너무 부주의하게 다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이 유골의 옷이 찟겨져 있었고 그 아이가 달리기가 빨랐던 아이로 도망치려다 잡혀서 눈을 가리고 몸이 묶인 것이 아닐까 추정되고 있는데 문제는 나머지 아이들은 추가 정보를 얻기 어려운 상태가 없었다.

 


영구미제사건으로 남다.

발굴 당시 삽으로 유골을 파서 현장 훼손이 되었다. 더 섬뜻한 것은 아직도 범인이 잡히지 않아 정체를 모른채 함께 살고 있다는 게 소름 돋는 일이다.  영구미제로 남은 개구리 소년 사건이다.

 

개구리 소년 추모비


아이들이 1991년 실종돼어서  2006년 3월 35일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은 살인죄 공소시효 15년이 만료되어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는다. 2019년~2020년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지만 공소시효가 끝난 후에는 범인을 잡아도 처벌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