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5일 오전 8월 8분에 발사된 우리나라의 달 탐사선 다누리(달과 누리다 뜻)는 미국 플로리다 한국항공우주센터에서 발사가 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이다. 달 탐사선 발사 계획은 2031년이다. 다누리가 발사에 성공하면 세계에서 7번째(미국, 소련, 인도, 중국, 일본, 유럽연합) 달 탐사국이 된다. 현재 첫 번째 교신까지 성공했다. 발사 이후 4개월 반 동안 달까지 날아가서 1년 정도 달 주위를 돌며 임무 수행을 한 후 연료가 고갈되면 달 중력에 이끌려 달에 추락할 것이다.
지구~달까지 직선거리는 약 38만 km 이다. 인류 최초의 아폴로 11호는 4일 만에 달에 착륙했는데 다누리는 설계변경으로 무게가 늘어나 비행궤적을 변경하면서 나비 형태로 600만 km를 빙빙 돌아가기 때문이다.
다누리 발사 위치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의 케이프커네버럴 우주센터이다. 중력이 적고 원심력이 강한 곳이 적도 부분이라 모든 우주 선진국의 발사장은 적도 부근에 위치해 있다.
달 궤도선은 왜 미국에서 발사?
누리호는 순수 우리 발사체를 사용했으나 다누리 달 궤도선의 경우 달까지 발사할수 있는 발사체가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위성에는 미국산 자이로스코프가 장착되어 있는데 기술 유출을 우려한 미 국무부가 ITAR 라는 규정을 만들어 미국 규제부품을 사용할 경우 미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정찰위성이나 정밀 관측 위성 부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발사체를 사용할 경우 미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미국 발사체로 발사할 경우만 아무런 제재가 없다. 그러나 1987년 MTCR(미사일 기준 통제체제)에 가입한 선진 7개국(미국 ,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은 아무런 제한이 없다. 우리나라는 MTCR 설립 이후 자국 발사체를 개발해 미국의 통제를 받게 된 것이다.
달 탐사를 하는 이유
1969년 미국이 달 착륙이후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첨단기술이 달을 보낼 때 사용했던 기술이기 때문에 이후에 많은 나라들이 달 탐사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미국의 도움을 받아 달에 보내는 것이지만 향후 우리나라가 달에 사람을 보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달 탐사선 개발은 달에 물이 있는 것이 밝혀졌으나 물이 있는 위치를 알지 못해 물이 있는 위치를 찾기 위해 달 탐사선을 보낸다. 핵융합시 사용될 연료인 헬륨 3을 찾을 계획이고 음영 카메라에서 얻은 자료를 통해 유인탐사의 착륙지를 얻을 정보를 얻을 예정이다. 유인 착륙 후 달에 우주 기지를 만들어 그것을 통해 화성까지 다녀오겠다는 아르테미스 계획의 일환인 것이다.
'Korean History > 정치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숭이두창 이야기 (증상 및 감염경로, 인수공통감염병) (0) | 2022.08.15 |
---|---|
최연소 사형수 장씨 (데이트 폭력 살인 사건) (0) | 2022.08.08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편성 관전포인트 (0) | 2022.06.04 |
태완이법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만든 대구 황산 테러사건 (0) | 2022.05.11 |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0) | 2022.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