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rean History/정치사회

재벌의 시작 어제부터? 왜?

재벌 형성 배경 

한국전쟁 직후 우리나라는 미국의 원조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원조 또한 50년 후반에 끊어지게 되면서 우리나라는 1960~1970년 자본, 자원이 부족했던 시기로 정부는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워 산업화를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재벌의 기초가 형성된다. 

 

소수의 기업을 선발해서 집중 지원을 하기 시작한다. 이때 박정희 정부는 "재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는 인식을 계속적으로 주입시켰고 그로 인해 소수의 기업은 정부의 주도아래 빠르게 성장하게 된다. 이 시기에 성장한 대표적인 재벌이 삼성, 현대, LG (당시 락희 화학), SK(당시 선경) 등이 있다. 

 

재벌의 시작 

정부는 수출 주도형 경제 성장을 위해 대기업에 저금리의 대출을 제공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부여했다. 재벌들은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진출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예를 들어 현대는 건설, 조선, 자동차 산업에 진출했고 삼성은 전자,화학, 건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1970~80년대 재벌들은 더욱 강력한 경제적 지배력을 가지게 된다. 이 시기에 정부의 중화학 공업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정부는 대규모 공업 단지를 조성하고 대기업들에게 중화학 공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면서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중화학 공업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재벌들은 급속히 성장하게 되었다. 

 

1980년 재벌들은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에 집중 투자 사여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한다. 

 

 

재벌의 문제점과 개혁 

1990년대 들어 재벌의 경제적 지배력과 독점적 성격에 대한 비판이 커졌다. 특히 1997년 금융 위기 때 많은 재벌 기업들이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재벌의 구조적 문제점이 드러났고 김대중 정부는 금융 위기 이후 재벌 개혁을 추진하여 구조조정, 투명성 강화, 지배 구조 개선 등을 시도했다. 재벌들은 한국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동시에 독점과 불투명한 경영등의 문제가 드러났고 현재 IT 기업을 제외한 우리나 재벌 대기업 중에 1990년대 중반 이후로 창업해 성공한 기업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지난 20~30년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공한 사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