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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History/벌거벗은 세계사

카지노의 숨겨진 비밀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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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거스는 카지노 산업의 중심에 서게 되고 라스베거스의 카지노는 돈을 벌어들이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심리학자, 수학자가 동원될 정도로 사람들을 유인하기 위해 설계된다. 카지노에 들어선 순간부터 교묘히 계산된 트릭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세계 3대 분수쇼로 유명한 라스베거스 벨라지아 호텔

모든 길은 카지노로 통한다. 

세계 3대 분수쇼로 유명한 라스베거스 벨라지아 호텔의 지도를 보면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필연코 카지노 구역을 지나가야 한다. 

 

 

게다가 가는 길의 대부분은 슬롯머신이 미로처럼 있어 길을 헤매기 십상이다.  또한 사람들의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기 위한 소리와 현란한 화면들이 보인다. 

 

게임을 하면 술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고 카지노 내부를 춥게 만들어 술을 마시게 유도하고 한시간에 한번씩 다시 실내 온도를 높여 취하게 만들어 판단력을 저하시키는 전략이 숨어있다. 

 

하이 롤러를 잡아라 

라스베거스에서는 1회 베팅액이 천만 원 이상되는 고객을 하이 롤러 (High roller )라 부르는데 하이 롤러는 라스베거스 손님의 5%의 소수지만 전체 수입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손들이다. 그래 이들을 유혹하기 위해 무료 항공권, 고급 리무진이 제공되고 하이 롤러를 전담하는 전문 집사까지 배치된다. 왕의 기분을 느끼도록 배려한 것이다. 

 

하이롤러를 위한 전세기,

 

호텔 마다 하이 롤러 전용 스위트룸에서 무료로 숙박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하이롤러 중 호주 최대 부자이자 미디어 재벌인 케리 패커가 쓴 돈이 3일 만에 쓴 돈이 2천만 달러로 한화로 260억이었다. 

 

 

카니노가 수익을 올리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손해를 줄이는 일로 손님 중 돈을 많이 따는 손님의 비디오를 네바다대학교로 보내 연구소 직원을 통해 이 사람의 게임 운영 방법, 성격, 습관등을 철저하게 분석해 약점을 찾아내 게임에 지게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투자

라스베거스에서는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네온 사인 광고에 스타들의 공연을 광고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호텔들은 스타 유치를 위해 큰 돈을 투자한다. 당시 가장 인기 있던 배우겸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의 계약금은 약 14억원이었고 그는 13년간 라스베거스 호텔에서 공연을 했다. 그의 공연을 시작으로 라스베거스는 카지노의 중심지에서 엔터테인먼트의 메카로 탈바꿈되었다. 겜블러와 더불어 공연을 보러 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게 된다. 

 

인터네셔녈 호텔은 엘비스 프레슬리를 계약 러브미 텐더를 찍은 후 인기가 급상승하자 그의 공연 계약을 선점하게 되고 엘비스 프레슬리 전용 펜트하우스를 지어주고 라스베거스 공연의 제왕이 된다. 엘비스는 라스베거스에서 한달에 총 60회 하루 2회씩 공연을했기 때문에 노예 계약이나 다름없었다. 

 

 

이것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아닌 매니저가 계약한 공연으로 공연 계약 이전에 매니저와의 계약부터 비정상 계약이었다. 지속된 강행군 스케줄에 지쳐버린 엘비스 프레슬리는 술과 약물에 의존하게 되고 42세의 나이에 결국 사망한다. 

 

 

1976년 뉴저지에서도 도박이 합법화되면서 라스베거스는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라스베거스의 이미지를 바꾸게 된다. 도박의 이미지를 탈피, 레져 이벤트 타운으로 바꾸게 된다 이때 등장한 인물이 스티브 윈으로 호텔 내부에서 했던 쇼를 야외 대형쇼 화산쇼로 옮긴다. 해적쇼, 초대형 분수쇼 등 남녀노소 무료로 관람 가능한 호텔의 초대형 야외쇼를 제공한다. 

 

 

 

가족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스릴넘치는 놀이기구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백호를 볼수 있는 동물원 호텔, 대형 아쿠아리움이 있는 호텔, 서커스를 무료로 볼수 있는 호텔등 가족 여행객 맞춤 볼거리까지 성행시킨다. 

 

 

또한 특정한 연령대를 위한 스트립쇼도 선보인다. 선정성 논란이 있었으나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둔다.

 

결혼 이혼 마케팅 

또한 결혼과 이혼을 마케팅으로 사용했는데 이혼을 원하는 사람은 네바다주에 6주간 머물면 바로 가능했다. 당시 뉴욕주 법은 배우자의 간통을 입증하는 경우에만 이혼이 성사되었다. 합의 이혼은 상당히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혼법이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라스베거스로 몰리게 되고 호텔과 식당을 이용하며 소비를 즐겼다. 

 

이혼 마케팅이 성공하자 결혼 마케팅도 진행했다. 기존에는 혼신 신고까지 약 24시간 이상 소요되는 반면 라스베거스는 단 15분이면 혼인 신고가 완료되었다. 드라이브 스루 결혼식이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도 1967년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을 했고 단 8분 초스피드 결혼을 했다. 

 

 

또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남자친구와 술을 먹다가 술김에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55시간 만에 이혼했다. 이렇게 1931년까지 라스베이거스는 이혼도 결혼도 쉬운 도시로 알려지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이면에는 어두운 면도 많은데 2002년부터 노숙자 단속법을 시행하고 있는데 길거리에 앉아 쉬거나 숙박을 하는 경우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1000달러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거리에서 쫓겨난 노숙자들은 거처를 잃고 배수구에 정착하며 스스로를 두더지족이라 불렀고 1400명정도가 이렇게 살고 있다.   또한 거금을 잃고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많아 라스베거스의 대부분의 호텔은 창문을 열 수 없게 디자인 되어 있다.  

 

 

 

 

라스베거스 탄생의 비밀 145 -1

옛날에  라스베가스는 허허벌판에 불과했다. 라스베가스의 발전은 불과 백년도 되지 않았다. 지구상에서 가장 척박한 땅, 가장 뜨거운  데스밸리가 있는 곳이고 이곳은 기온이 58 도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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