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하계 올림픽 최초로 태극기를 달고 공식 참가했고 이때 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수는 손기정 선수였다.
당시 대한민국은 지독히 가난했던 나라로 국제대회 참가할 비용이 없었다. 그래서 복권을 이용해 돈을 모으기로 한다. 1947년 처음으로 올림픽 후원권이라는 복권이 발행된다.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고 최초의 복권을 발행해 대회 참가 비용을 마련했다. 국제 사회에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었다.
대한민국에서 런던까지 가는 여정은 고행이었다. 당시 해외를 나가기 위해 기차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했고 부산에서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갔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요코하마까지 기차로 이동 , 요코하마에서 다시 배를 타고 홍콩으로 가서 홍콩에서 비행기를 타지만 여러 군데를 경유 (홍콩-방콕-콜카태-카라치-카이로-암스테르담) 하여 편도 총 20일의 고된 일정에 체력까지 고갈되었다.
이런 고행속에 우리 선수단은 동메달 두 개를 획득했다. 복싱 플라이급의 한수안 선수, 역도 미들급의 김성집 선수가 대한민국 최초의 메달을 획득한다.
당시 대한민국 종합순위는 파나마와 공동 32위였다. 아시아 국가 중 인도와 스리랑카의 뒤를 이어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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